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스24 주가가 정치비평 서적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예스24 측은 "1차 촛불 집회가 시작된 직후인 11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0일 동안 '정치 비평' 분야 서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전한 바 있다.
11월 이후 이 회사 주가도 크게 들썩였다. 지난 16일 종가는 5590원으로, 11월 이후 6.3% 상승한 상태다. 매출 증가 뿐 아니라 최근에는 차기 대선 주자와 관련한 테마주에도 묶이면서 주가가 더욱 들썩이는 모습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예스24 주가는 지난 15일 장중 14%까치 치솟기도 했고, 결국 4.94%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다만,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들과 관련된 테마주 대부분은 적자를 낸 곳이 대부분이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올해 7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차기 대선 후보군 관련 테마 종목 14개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3.27%였다. 하지만 올해 1~3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이들 종목 중 9곳이 적자를 기록했고, 흑자를 낸 곳은 5곳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