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을 맡은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해 정치권을 배제하고 충북의 거의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며 “앞으로 각계 단체 및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군단위로 조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도민비대위는 전태식 전 충북노인회장을 비롯한 각계 원로 및 전·현직 시민사회단체장들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강상준 충북대 명예교수 등 지역 교수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참가단체의 대표를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외 6명을 상임공동대표로, 연방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를 감사로 위임했다.
실무를 맡을 운영위원장은 전은숙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으로 구성했다. 범도민비대위는 앞으로 △충북도민 참여 확대 및 조직 강화 △대응논리 개발 및 대안 제시, 공감대 확산 △KTX세종역 신설의 부당성과 문제점 홍보를 위한 서명운동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지속적 항의 방문 및 대규모 집회 개최 등을 펼칠 계획이다.
조병옥 도 균형건설국장도 “세종역 저지를 위해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반대 운동과 행정기관의 실무적 대응 등 투트랙 노력으로 반드시 백지화 시키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