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17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2012년과 2014년 현대차 중국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KLPGA투어에서 올린 8승 가운데 4승을 중국에서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향후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펑산산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장하나(24) 홍진주(33) 박성원(23) 임은빈(19) 이다연(19) 등이 1타차 공동 2위에 위치했다. 특히나 이다연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