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석정 동아대 총장이 지난 10일 중국 운남성 성도인 쿤밍에서 열린 '제11회 세계공자학원 총회'에서 국내 공자아카데미 운영 24개 대학 중 유일하게 '우수 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13일 동아대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중국국가한판 공자학원총부가 설립한 공자아카데미는 중국문화‧언어교류 기관으로 세계 140개국에 511개 기관이 있다. 동아대는 지난 5월 공자아카데미 설립 10주년을 맞았으며, 중국어 자격증인 HSK 시험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교직원 대상 중국어 요리 강좌, 국내 유일한 논어강좌 등으로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중국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 총장은 "재학생들이 가진 중국문화에 대한 관심,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 대학의 공자아카데미를 세계적인 기관으로 만들었다"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한국과 중국을 진정으로 잇는 튼튼한 가교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