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영업이익률 5% 달성해 글로벌 선사로 도약”

2016-12-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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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상선이 글로벌 선사 도약을 위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놨다.

12일 현대상선은 연지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전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측에서 정용석 부행장, 이종철 기업구조조정실장, 현희철 해운업 정상화지원단장 등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현재의 고객기반과 보유 선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성장성이 높고, 경쟁력을 보유한 아시아·미주 시장에 집중하면서, 단계적으로 선대확충을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구조를 컨테이너 중심으로 재편하고, 컨테이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말까지는 무리한 선대 확장을 지양하면서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에 집중화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8년 말 이후 일본 3사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완료에 따른 미주 시장 경쟁 본격화 및 재편 후 얼라이언스 상호간 원가경쟁력 기반의 경쟁이 확대되는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전방위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창출’, ‘부채비율 400% 이하 고수’ 등 생존을 위한 체력확보에 집중하고, 향후 본격적인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고객관리 강화 등 운영효율성 개선을 통해 선도 해운사 수준의 경쟁력 확보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지 영업조직 확충 등 대(對)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주요 고객의 매출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선․화주 경쟁력 강화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운임과 운송 서비스 정시성을 보장하는 상생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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