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루원시티는 2006년 6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이후 10년 만에 착공식을 개최함으로써 10년의 역경을 딛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루원시티사업은 2013년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나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경제 위기로 번져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직격탄을 맞아 2014년까지 지지부진했으나, 2015년 3월 30일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정상화 합의를 도출하면서 정체된 사업에 물고를 텄다.
이후 종합용역을 재개해 1년 만인 지난 3월에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6개월 만에 실시계획인가, 3개월 만인 20일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빠른 사업추진으로 루원시티를 정상 괘도에 올려 놓고 있다.
한편, 최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2017년 3월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 등 접근성 향상으로 투자자 및 시민들의 토지공급 일정 문의가 증가하는 등 루원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천시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루원시티로 인해 불편을 겪은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우선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착공한 염곡로 도로개설 공사를 연내에 조기 개통해 남북간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 착공식 개최와 내년 토지매각 등을 통해 루원시티는 서북부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