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분 활약’ 손흥민, 맨유와 첫 경기서 최저 평점 ‘6.03점’

[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24·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EPL 15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리그 2패째를 당하며 승점 27점으로 5위를 유지했으나 승점 3점을 챙긴 6위 맨유(승점 24)에 바짝 쫓겼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해 57분간 좌우 측면에서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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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노린 왼발 슈팅도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6.03점을 줬다. 손흥민과 교체해 들어간 시소코는 7.03점을 받았다.

맨유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안데르 에레라가 가장 높은 평점 8.61점을 받았다. 맨유는 전반 29분 토트넘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에레라가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