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결정에 박원순 "국민의 뜻 반영해 줬으면…"

2016-12-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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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박원순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각오를 밝히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반영된 '바른 결론, 빨리 내릴 수 있도록 ...' 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국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던 강일원 재판관은 12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중요한 일정만을 마친 후 서둘러 귀국했다. 

귀국 후 곧바로 헌법재판소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강일원 재판관은 "이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주심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철 소장을 만난 강일원 재판관은 헌재에 접수된 탄핵심판 청구서와 자료들을 검토한 뒤 귀가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오는 16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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