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9일 박 대통령 탄핵에 따른 시민들 혼란을 막기 위해 국민생활 안정 지방정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타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드는 등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제 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이하 민주지도자회의)에 참석해 타 도시 시장들과 함께 회의를 가졌다.
민주지도자회의는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성명서를 내고 ‘주민생활 안정 종합상황실 설치’, 경찰서, 소방서, 병원, 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취약계층 보호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차질 없는 행정업무를 수행, 지방정부 간 기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제종길 시장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국정에 공백이 생기고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안산시는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 업무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타 도시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