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안타까워했다.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자 박사모 회원들은 게시판에 " 탄핵안이 가결되었을 뿐이지 아직 탄핵된것이 아닙니다" " 탄핵가결은 시작이고 끝까지 가서 헌재에서 폐쇄될거니까 희망을 가지고 이제 시작입니다!" "탄핵 가결 겁낼것 없습니다" "단결합시다. 더욱 뭉칩시다.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최후의 5분을 이겨내자" "탄핵할 거리가 있어야 탄핵이 되죠. 탄핵 안될거예요" 등 글과 댓글을 달았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부회장은 "거짓과 조작, 왜곡과 선동으로 이뤄진 탄핵은 무효다. 박사모는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국민저항운동에 들어갈 것이다. 지금 청문회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만 봐도 거짓말투성이라는 게 밝혀졌다. 탄핵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후 7시 3분 정세균 국회의장 명의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 머물게 되며, 활동비 등을 제외한 월급은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