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하며,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여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이 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고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일부 지역에 한정된 발병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에 유행하게 되면 젊은 사람도 많이 사망할 수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와는 구별하고 있다.
버섯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바이러스나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세포 역할을 한다. 또 녹차를 3개월간 섭취한 사람들에게는 독감 증상이 30% 감소한 연구결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녹차를 마시는 것보다 입을 헹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귤은 비타민C가 많아 추위나 더위 등 기온변화에 저항력을 높여주고,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해열, 진통, 가래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목 아픔 등 인플루엔자 유상증상 환자수가 1천명 당 13.5명으로 집계돼 유행기준(8.9명)을 넘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