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총 5169만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사회적 이동에 따른 순유입과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각각 경기 화성(21만여명), 경남 창원(7만7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가 5168만7682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5년말에 비해 15만8344명(0.31%) 늘어났고, 올 10월에 비해 1만628명(0.02%) 증가한 수치다.
2008~2016년 최근 9년 동안 시‧도간 사회적 인구변동 중 순유입(전입 및 전출)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84만2715명), 세종시(14만1574명), 인천시(11만8575명) 등 순이었다. 순유출은 서울 89만2437명, 부산 20만2635명, 대구 10만8370명 등으로 정리됐다.
대표적으로 세종시 인구는 이 기간에 14만5437명이 증가(9만3096명→23만8533명)했다. 순유입한 인구는 대전(5만5039명), 경기(2만3432명), 서울(1만7225명), 충북(1만4274명) 등에서 많게 파악됐다. 반면 세종시에서 다른 시도로 인구의 순유출은 없었다.
서울시에서 순유출한 인구가 많은 지역은 경기(91만5945명), 인천(10만7858명), 세종(1만7225명) 순이고, 서울시로 순유입 인구는 부산 4만2910명, 대구 3만2840명, 경남 2만7454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