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후 21점 폭발’ KCC, 전자랜드 꺾고 ‘첫 3연승’

2016-12-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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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김지후의 돌파.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홈에서 슈터 김지후가 폭발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김지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77-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승을 질주하며 5승11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를 당하며 9승8패로 5위에 머물렀다.

KCC는 2라운드 이후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김지후가 펄펄 날았다. 이날 김지후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퍼부었다. 3점슛은 6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켰다. 리오 라이온스도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조직력이 무너지며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실책만 17개. 제임스 켈리가 23점을 넣었으나 실책 4개에 개인플레이로 일관하며 팀 공헌도는 적었다.

KCC는 경기 초반 9-14로 밀렸으나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서 접전을 펼쳤다. 2쿼터 김지후가 11점을 몰아치며 폭발했다. KCC는 39-3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KCC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김지후는 마지막 4쿼터에도 3점슛뿐 아니라 골밑 돌파와 속공으로도 득점에 가세해 58-48로 달아났다. 김지후는 전자랜드가 58-54로 추격하자, 김지완을 앞에 두고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가자유투까지 얻어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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