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초등 교과서에 5·18 국가기념일 제정 실린다"

2016-12-07 21:1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과서를 추후 개정할 때 '5·18 민주화 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사실이 실릴 전망이다.

5·18기념재단은 지난달 29일 열린 교육부와 개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 본문 수정을 위한 회의에서 교육부가 5·18 민주화 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사실을 기재해달라는 5월 단체의 요구를 수용키로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교과서에 수록된 2장의 참고 사진 가운데 5·18 이전 상황을 담은 사진은 1980년 5월 당시 사진으로 바꾸고, 다른 1장도 5·18 재단이 제공하는 사진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고 5·18 기념재단은 설명했다.

다만 '12·12 사태'를 대법원 판결문을 참조해 '12·12 군사반란'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에는 중·고교 교과서 사례를 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두환·노태우 등 당시 신군부 세력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을 수록해 달라는 요구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