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의 역할과 과제'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세미나는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국내외 유명 예술 감독, 교수, 미술평론가 등 미술관련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선 아시아 유수미술관의 건립 과정, 주민들과의 소통 사례, 전시, 교육 등 프로그램과 소장품 수집과 미술관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울산시립미술관의 전시와 운영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전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 수석큐레이터였으며 현재 일본 도쿄도 현대미술관의 예술감독인 유코 하세가와가 '아시아의 새로운 미술관 모델: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을 주제 발표한다.
또한 전 홍콩 M+ 큐레이터였으며 현재 타이관의 예술감독인 독일인 토비아스 버거는 '인사이트 아웃: 미술관의 설립', 임미선 독립큐레이터는 '미술관의 정체성과 전시의 확장', 미술평론가 조은정 씨는 '작품수집과 연구가 미술관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발표한다.
시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특색 있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전시, 교육, 소장품, 이벤트 등에 대한 방향 설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미술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