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임직원 23명은 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을 찾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사진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 다섯번째)이 봉사 참여 직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 임직원 23명은 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을 찾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금감원은 임직원의 급여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이 중 일부인 2100장은 임직원이 노량진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했다.
금감원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주변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영세가정과 독거노인에게 연탄을 기부해왔다.
이날 행사를 함께 한 진웅섭 금감원장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오히려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이 소외될 수 있다"며 "잠시나마 바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이웃의 어려움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금감원 임직원은 지난 22일 1사1촌 결연 마을인 선당마을에서 400포기,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 25일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300포기 등 총 7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아 무료 급식소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