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최교진 시교육감을 비롯해 한국청소년진흥센터 김봉주 세종시지부장이 향후 3년간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을 논의했다.
앞으로 가정형 위(Wee)센터는 학교폭력 및 가정 내 학대, 방임 등의 문제로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들에게 기숙형으로 주거(돌봄)와 상담·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설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2017년 3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또, 입소대상은 세종시 지역내 중·고등학교 남학생으로 정원은 15명이내며, 비용은 무료이다. 위탁교육 기간 중에는 출석 및 수업 이수가 인정되어 학교복귀 후에도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가정 내 학대가 원인이 되어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가정형 위(Wee)센터가 부모의 품처럼 따뜻하게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제2의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