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뉴욕 경찰이 무장트럭에서 160만 달러(18억원)어치 금박지로 가득 찬 바구니를 들고 사라진 남성을 쫓고 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뉴욕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서는 보안 무장 요원들의 감시가 잠시 소홀한 틈을 타 주변을 살핀 뒤 자연스럽게 트럭 뒷문으로 접근해 무거운 바구니를 들고 서둘러 자리를 뜨는 남성의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절도에 걸린 시간은 단 20초도 되지 않는다. 단단히 밀봉된 이 바구니의 무게는 36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관인 마틴 패스터는 BBC에 “용의자가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기회가 생기자 바구니를 들고 도망간 것 같다”며 “아마 바구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50~60대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용의자가 플로리다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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