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샤페코엔시 감독 아들 여권 잃어버려 목숨 건져

2016-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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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이 전세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감독 아들은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사고 전세기에 탑승 예정이었던 마테우스 사롤리는 여권을 잃어버려 탑승이 거절돼 함께하지 못했다. 
마테우스 사롤리는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샤페코엔시' 감독 카이오 주니어의 아들이다. 

전세기 추락 사고 후 마테우스는 "추모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머니가 이번 사고로 가장 상심이 크다"며 아버지와 동료들의 죽음에 상심했다.

마테우스 외에도 골키퍼 마르셀로 복 역시 자신의 생일을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가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를 경유한 해당 전세기는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을 향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샤피코엔시 선수들을 포함해 71명이 숨졌고, 선수 3명 승무원 2명 기자 1명이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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