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음폐수(음식물탈리액) 분사소각 신기술 본격 가동

2016-12-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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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자원환경센터 음폐수 분사소각 처리로 악취 예방과 처리비용 절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도자원환경센터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음폐수(음식물탈리액)를 고온의 소각온도를 이용해 음폐수를 분사소각 처리하는 신기술을 8억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음폐수 분사소각 처리기술은 음폐수를 900℃이상 고온의 열로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다이옥신, 대기오염물질 등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하고 2차 처리물이 발생하지 않은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한 신기술이다.

인천시는 음폐수 분사소각의 최적 운영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4개월간 시운전을 실시해 시설 설치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11월 중순 가동개시 신고를 완료하고 1일 최대 140톤(일평균 120톤)의 음폐수를 분사 소각처리하는 시설을 본격 가동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폐수 처리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등에 위탁․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 및 고농도 음폐수 처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결하고 친환경적 시설운영을 통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폐수 분사소각 신기술 운영에 따라 2017년부터는 음폐수 처리비 절감, 음식 물류폐기물 수처리시설 폐쇄 등에 따른 운영인력 감축 및 동력비, 약품처리비 절감 등 저비용․고효율 체계 구축으로 연간 약 18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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