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의 전설' 안도 마사시, '너의 이름은.' 작화 감독 전격 참여

2016-12-01 09:24
  • 글자크기 설정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너의 이름은.’[이 지브리를 대표하는 전설의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의 참여로 이제껏 어떤 애니메이션에서도 보지 못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완성해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한껏 고조시킨다.

새해 첫 흥행 대작 탄생을 예고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수입 ㈜미디어캐슬·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8월 26일 일본 개봉 이후 2016년 일본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박스오피스 6위, 재패니메이션 흥행 TOP3에 오르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500만 관객 돌파와 200억엔 흥행 수입을 눈 앞에 두고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 중이다.

‘초속5센티미터’‘언어의 정원’ 등의 작품을 통해 빛의 마술사, 배경왕 등의 수식어를 얻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집대성한 3년 만의 신작 ‘너의 이름은.’을 위해 ‘원령공주’‘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에 참여한 안도 마사시 작화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최고의 장인이자 모든 애니메이션 스태프들의 살아있는 스승으로 불리는 안도 마사시는 자신이 추구해온 일상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작화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에 더해졌을 때 어떨까라는 모험적인 감각으로 흔쾌히 작업을 시작했다.

천 년 만에 혜성이 다가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이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 되어가는 기적 같은 러브 스토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안도 마사시의 작업 스타일과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제까지 몰랐던 세계를 보여주신 분”이라며 작업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에 이어 대만, 태국, 홍콩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이미 높은 완성도를 입증 받은 ‘너의 이름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브리의 전설적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의 참여로 역대급 판타지의 탄생을 알리는 ‘너의 이름은.’은 도쿄에 사는 남고생 ‘타키’와 시골에 사는 여고생 ‘미츠하’가 반복되는 이상한 꿈을 통해 마침내 서로가 진짜 바뀌었음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초특급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된 후 서로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예측불허의 드라마,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더해져 처음 만나는 미라클 로맨스다운 진한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한편 일본 최고의 청춘 스타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연기와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의 사운드트랙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2017년 1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