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천도시공사, 2017년 부동산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추진

2016-12-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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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내년도 토지판매 강화를 위한 건설인 초청 ‘2017년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사전 행사로 외부강사 특강을 비롯해 공사의 2017년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소개 및 공급일정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사전 참여기업을 모집하면서 이미 수용인원 1백명을 훌쩍 넘는 사전 신청자가 몰려 건설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다수 기업들은 검단새빛도시의 진행상황과 공급시기, 미단시티 카지노리조트 착공여부, 송도국제도시내 R2, C블록 등 상업용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경기·부산·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투기 수요 과열에 대한 규제정책이 공표됨에 따라 이번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인천은 대체수요 증가에 따른 상대적 수혜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검단새빛도시, 미단시티 등 주요 개발지구에 대한 사업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선별적인 토지공급에 본격 착수할 계획으로 공급시기 또한 단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는 최근 내년도 전방위적인 마케팅 실행 계획을 재정립하고, 판매전략을 보완․강화하여 내년 판매목표를 약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계획수립중에 있다.
 
우선 영종 미단시티내 중심상업용지 8필지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중인 송도국제도시 R2블록을 이르면 금년 12월말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R2블록[1]


영종 미단시티내 중상 1~8부지는 내년초 착공 예정인 카지노 복합리조트와 인접한 토지로 면적 8872 ~ 1만2842㎡ 규모, 건폐율 80%, 용적률 500%가 적용되며, 별도 높이 제한은 없다.

송도 R2 상업용지는 송도국제도시 북서측 8공구에 소재하는 일반상업지역내 토지로 면적 15만8905㎡(약 4만8068평)에 건폐율 60%, 용적율 500%, 높이 70m의 이용규제를 받고 있으나, 현재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율 800%, 허용높이 150m 내외로의 변경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송도 R2 부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유일무이하게 사업시행자가 자유로운 개발구상이 가능토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토지로, 토지 내부에 이르는 광활한 공원과 연계된 개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고, 충분한 면적에 대한 단계별 사업계획으로 중장기적 사업플랜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송도 R2 부지는 충분한 주변 배후단지를 이미 확보한 점도 특장점중에 하나다. 현재 기입주한 송도 인구 10만명의 상업적 수요를 흡수함은 물론, 이미 8공구에 분양된 아파트가 7900가구(sk 2100, 포레스트카운티 2708, 센토피아 3100)에 이르고, 추가로 A2블록, M1, M2 블록 등 약 13,000세대 이상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송도지역 최고의 집약적 주거기능을 R2부지 배후로 확보가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검단새빛도시(옛 검단신도시)내 일부 공동주택용지와 송도 C1, C2 상업용지, 미단시티 공동주택용지 등이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C1,C2블록[1]



최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새빛도시의 조속한 시행과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LH와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가동중에 있다.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검단새빛도시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점과 서울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덕분에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12월중 택지조성공사 대행개발 발주를 시작으로 기반시설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중 공동주택 일반공급에 본격 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사전심사’를 통과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는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화상(華商) 리포그룹이 60%, 미국의 카지노기업 시저스가 40%의 지분을 가진 리포&시저스(LOCZ)가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리포그룹이 카지노 지분 철수 계획을 홍콩 증시에 공시하면서 미단시티 개발사업은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

그러나, 정부의 투자자 변경 승인으로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중 관광시설용지 1필지(문화2), 공동주택용지 2필지(공동7,8), 중심상업용지 8필지(중상1~8) 등 총 11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는 오는 2022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콘도, 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부지는 8만9171㎡에 달한다.

LOCZ 측은 1단계 부지에 7500억원을 들여 호텔객실 721실, 외국인 전용 카지노(1만6921㎡)와 컨벤션(780석), 연회장(1000석), 극장(360석), 레스토랑과 스파·헬스장 등을 조성한다. 나머지 2단계 5만934㎡ 부지는 1조5500억원을 들여 호텔객실 1300실, 복합쇼핑몰 등을 202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구월지구(교육시설, 단독주택, 주차장용지), 검단산단(업무지원시설, 주차장, 주유소, 폐기물처리시설용지) 등 일부 잔여필지에 대해서도 마지막 추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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