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아태 고속성장 500대 기술기업 발표...중국 기업 1위

2016-11-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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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중국 IT기업 청두 워라이라가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30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전날 딜로이트 글로벌은 매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 500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6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술기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무려 2만5239% 성장률을 달성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청두 워라이라가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IT기업으로, '스포스터'란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전자 상거래 및 24시간 신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는 2014년 다음카카오(당시 1만1618% 성장률), 2015년 데브시스터즈(당시 8516% 성장률)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중국 IT기업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위 10위권 내에 6개 기업, 전체 500대 기업 중 150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편, 전체 5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50개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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