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대통령 3차 담화 본 후 "질서없고 불명예스럽고 빠른 퇴진 원합니다" 박근혜 비난

201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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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35엔터테인먼트 & 김여진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회에 모든 것을 맡긴다고 발표하자 배우 김여진이 이를 비난했다. 

지난달 29일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질서없고 불명예스럽고 빠른 퇴진 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내 머릿 속에 오만가지 혐오 비하의 욕설들이 춤을춘다 춤을춰"라는 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이 요구하는 대면조사를 거부하고 침묵을 일관하자 김여진은 "대통령이었다.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몰랐고 무능하고 부패했었다. 소통할 줄도 진심어린 사죄도 몰랐다. 주변은 천박한권력욕과 사리사욕으로 채워졌었다. 제발 우리가 비판하고 준엄히 단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자. 어디까지갈텐가"라며 비난했다.

무엇보다 계속 터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논란에 김여진은 "끈질기게 버티는 것은 누구보다 잘 할 것 같다. 나처럼 벌써 딴 거에 관심돌리고 싶고 싸우고 싶지 않은 나약해빠진 사람이 당해낼 수 있을까? 그래도 질 수 없다. 절대 눈 돌릴 수 없다. 이대론 정말 살 수가 없다. #박근혜퇴진"이라는 글로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제3차 대국민담화'를 열고 자신은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후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모든 결정을 국회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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