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정승환, 가면 갈수록 짙어지는 친구"

2016-11-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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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사진=안테나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유희열이 정승환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목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K팝스타4’ 심사평에서 정승환 군에게 ‘한껏 다른 것 같다’고 했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승환에 대해 “수많은 가수들이 있는데, 저희 가요계에서 전문가들은 ‘발라드는 곡 보다 누가 부르느냐에 싸움인 것 같다’고 하더라”며 “이소라 씨나 성시경 씨처럼 대체 불가한 보컬리스트가 있듯이, 그런 분들이 발라드에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열창하고 가창력 풍부한 분들은 엄청 많은데 왜 이런 분들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걸 고민 해본 적이 있는데 결국 발라드는 누가 부르냐의 싸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환 군은 타고 태어난 목소리 톤과 발음이 발라드에 최적화 친구가 아닌가 싶다”며 “승환 군보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있겠지만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얘기 전달에서 가사가 들리게끔 하는 것이다. 절대로 먼저 울지 않고 강요하는 느낌이 없다. 오래 들을 수 있는 친구다. 가면 갈수록 짙어지는 친구인 것 아닌가 싶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어떠한 이야기의 가사도 다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연기자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정승환 첫 앨범 ‘목소리’는 그의 아이덴티티이자 가장 큰 강점인 ‘목소리’만으로 한 겨울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여섯 트랙을 하나의 호흡, 하나의 색감으로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인 ‘이 바보야’와 ‘그 겨울’을 전면에 내세우는 발라드 정공법을 택했다.

정승환의 ‘목소리’는 29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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