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민, 팔꿈치 부상 이용찬 대신 WBC 대표팀 발탁

2016-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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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사이드암 강속구 투수 심창민(23·삼성 라이온즈)이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나서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29일 오전 11시 KBO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참가가 어려운 두산 이용찬을 심창민으로 교체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월10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WBC에 참가할 28명의 국가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당시 엔트리에 포함 돼 있었던 이용찬은 한국시리즈 후 받은 검진에서 이상이 드러나 11월15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 이용찬의 회복 속도를 지켜보기로 했던 대표팀은 결국 교체 카드를 선택했다.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심창민은 2016 KBO리그 62경기에 출전해 2승6패 2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마크했다. 프로 여섯 번째 시즌만에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마무리 투수가 정해지지 않은 대표팀은 삼성의 클로저를 이용찬 대신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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