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김관영 한국리츠협회 회장 “임기 끝나 아쉽지만 리츠 시장 커져 보람”

  • 2013년 제3대 회장으로 취임...10여년 간 대학에 몸 담았지만 리츠 시장 키우기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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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한국리츠협회 회장이 지난 28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회장 재임 기간 동안 리츠법 전면개정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리츠 시장 규모가 커진 것은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김관영 한국리츠협회 회장이 지난 28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회장 재임 기간 동안 리츠법 전면개정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리츠 시장 규모가 커진 것은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2016년은 김관영 회장에게 특별한 해다. 그는 올해를 끝으로 4년 동안 맡았던 한국리츠협회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2009년 설립된 리츠협회는 현재 26개의 회원사로 이뤄져 있다. 김 회장은 2013년 제3대 회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협회를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2013년 대우건설 신문로 사옥을 매입·운영해 ‘제이알 1호 리츠’ 투자자들에게 연평균 약 10%의 배당수익률을 남긴 ‘제이알투자운용’의 대표도 역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귀국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다 1994년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대학교에 안착할 수 있었던 김 회장은 리츠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2008년 제이알 투자운용을 설립하면서 강단에서 내려왔다. 이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위원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직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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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교수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회장은 “전임교수로 돌아가기엔 나이가 많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엔 제이알 투자운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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