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명시청)
이번 세미나는 통일에 대비해 KTX광명역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지정과 철도를 포함한 교통망 확충, 유라시아대륙철도 연결 기반 조성,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 육성 및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경석 공주대 교수는 ‘광명역의 위기와 대응방안’에서 “특별관리지역에 KTX광명역과 연계한 물류·비즈니스 복합거점을 확보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고속 물류 기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서울 우회노선 확충, 국제터미널과 국제 교통서비스센터 설치를 장기과제로 제시했다.
정기원 KG엔지니어링 이사는 ‘2030 광명시 도시기본계획’ 발표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KTX광명역을 국제 쇼핑특구로 개발해 KTX광명역세권의 위상을 강화하고 동서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주변 도시와의 연계성과 광역 접근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양기대 시장은 세미나에 참석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KTX광명역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대륙을 관통하는 교통·물류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KTX광명역을 통해 통일과 동북아 경제영토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