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9포인트(0.03%) 상승한 6,777.9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 거래일보다 25.23포인트(0.56%) 뛴 4,529.5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20.57포인트(0.19%) 오른 10,685.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유가 상승에다 유럽 역내 정치 이슈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먼저 프랑스에서는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1차 투표에서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1위에 올랐다. 피용 전 총리는 공무원 수 감축 등 시장 친화적 개혁을 주장했었다.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연임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메르켈 총리는 11년간 총리직을 역임하면서 지난 11년간 독일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왔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글렌코어와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가는 각각 1.94%, 2.66% 올랐다. 철강기업 아르셀로 미탈의 주가도 0.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