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ICT 글로벌 표준화 전략 콘퍼런스' 개최

2016-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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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K-ICT 글로벌 표준화 전략 콘퍼런스'가 오는 21일 TTA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20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K-ICT 글로벌 표준화 전략 콘퍼런스'에는 ICT 및 ICT융합 관련 산·학·연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ICT 10대 분야별 중장기 표준화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K-ICT 표준화 전략맵 발표회'와 표준화 포럼들의 '2016년 활동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는 ICT 포럼코리아'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IEEE 802포럼, SDN·NFV포럼에 대한 미래부 장관상을 비롯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표준화 포럼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그간 정부는 국제표준화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매년 중점기술을 선정해 국내외 표준화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K-ICT 표준화 전략맵을 산·학·연·관에 제공해 왔다.

올해에는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해 '지능정보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등 K-ICT 10대 전략산업과 자율주행 자동차, 의료 등 30개 중점기술을 선정했고, 이에 대한 국내외 시장·기술·특허·표준화 현황 분석 및 향후 표준화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기술개발과 표준화의 실질적인 연계계획 수립을 위해 미래부 CP, 산자부 PD 등 산·학·연·관 전문가 480여명이 참여하고 120여회 회의를 통해 표준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표준화전략맵 발표회는 국가차원의 ICT 국제표준화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후 관계부처 및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을 반영하여 연말에 K-ICT 표준화 전략맵을 확정하고 책자‧전자책 등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표준화 환경이 시장․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등 기업체 중심의 표준화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ICT 표준화포럼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ICT 표준화포럼은 세계 사실표준화기구 대응과 국내 민간표준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38개 포럼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 587건의 국제기고서 반영, 165건의 포럼표준 개발 및 제품·서비스 적용 등 국내 ICT 산업발전·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ICT 포럼코리아는 ICT 기술표준화 동향을 발표하고 표준화 포럼의 활동경과 보고 및 우수포럼 시상을 통해 표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술 개발과 표준화가 연계돼 추진될 때 비로소 우리 ICT 산업에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다. 전략맵의 표준화 추진전략이 국내 표준화 전략포럼의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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