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우레탄 운동장 개방 불가교’ 대체시설 마련해야

2016-11-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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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금속 검출로 100개교 운동장 사용 제한돼 …학생 및 지역 체육활동 위축시켜

▲교육위, 제292회정례회모습[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불거진 교내 운동장 우레탄 유해성 문제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체육 활동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18일 열린 제292회 정례회 도교육청 교육정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체육시설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이용호 위원(당진1)에 따르면 현재 도내 학교 운동장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는 100개교로 현재 출입 및 이용이 제한된 상태다.

 이 위원은 “도내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중금속 검출로 출입이 통제돼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체시설을 마련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정상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낙구 위원(보령2)은 “선생님들의 공무원 범죄가 2014년 57건에서 2016년 7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더 많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만큼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진환 위원(천안7)은 “도내 100일 이상 출장으로 학교를 비운 학교장이 44명에 이른다”며 “학교 부재중 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및 안전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배근 위원(홍성1)은 “파견교사의 증가와 함께 학교현장의 기간제 교사 수가 증가 추세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파견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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