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어사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고어사는 고어텍스 탄생 40주년을 맞아 첨단 섬유 연구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에서는 의류가 인체에 미치는 생물리학적 영향과 열, 화염으로부터의 보호 기능 실험 등이 진행된다.
또 제품 상용화에 앞서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탁월한 기능성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이중 환경 재현실(Environmental Chamber)은 지표 환경을 85~ 95%까지 유사하게 재현해, 특정 환경에서의 기능성을 평가하게 설립했다.
특히 일출부터 일몰까지 태양 주기의 자외선을 구현했으며, 온도(-50℃~+50℃), 상대 습도(5%~98%), 바람 세기(0~10 m/s), 강우 시 물과 공기의 온도(5℃~25℃), 시간당 강우 강도(0~76 mm/hr), 풍량(0-5 m/s) 등 다양한 환경이 조성 가능하다.
이 외에도 레인 타워(Rain Tower)는 이슬비부터 폭우까지 실제 강우 강도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또 열과 화염으로부터 필요한 보호 기능을 실험하는 연구소에서는 화재 시의 주요 보호 기능을 정확히 측정하고 분석한다.
고어사 관계자는 “이번 오픈한 새로운 연구소는 스코틀랜드의 춥고 습한 환경에서 캘리포니아의 한낮 더위까지, 가장 일반적인 환경에서부터 극한의 환경을 모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연구소 내에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통제된 환경에서 제품 착용감과 기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 분석하고 이를 신속하게 제품의 연구, 개발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