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레이스' 이특, 혹독한 야외버라이어티 신고식

2016-1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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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코미디TV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특이 코미디TV ‘운빨 레이스’에서 첫 야외버라이어티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17일 첫 방송된 ‘운빨 레이스’에서는 이특의 첫 야외버라이어티 고군분투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특의 첫 야외버라이어티를 초반부터 위협한 건 제작진이 준비한 운빨 테스트였다. 테이크아웃 커피잔에 들어있는 고삼차와 아메리카노 중 진짜 아메리카노를 맞히는 미션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조심스럽게 한 모금을 넘긴 이특은 고삼차를 선택했지만 “고 3때 이것만 먹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천연덕스런 리액션을 취했다. 이어 깨알 대본을 선택한 그는 “라식수술을 해서 눈이 좋다”고 말해 제작진에게 의문의 1패를 선사했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고 허경환과 함께 첫 미션 장소인 ‘밀랍인형 박물관’에 도착한 이특은 톱스타들의 밀랍인형과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현장을 즐겼다. 하지만 그도 잠시 5분 동안 밀랍인형인 척 사람들을 속여야 한다는 미션을 전달 받았다. 이에 이특은 눈 한번 깜짝이지 않은 채 실제 인형 비주얼과 높은 집중력으로 관객들을 모두 속이는데 성공해 첫 미션 통과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특의 야외버라이어티 적응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장소로 추억의 오락실에 방문한 이특은 ‘3종 게임 모두 5단계까지 클리어 하기’ 미션을 받은 것. 이특의 파트너인 허경환은 초반부터 3연패를 하는가 하면 이특 역시 게임 오버를 연속으로 받아 절규했다. 이특은 오락실에서 망부석으로 변신해 게임에 집중했고 끈질긴 지구력으로 게임 실력까지 상승시키며 게임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처럼 수많은 미션 속에서 쓴맛과 단맛을 본 이특의 첫 야외버라이어티 적응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수많은 예능에서 깔끔한 진행과 센스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아온 이특이기에 '운빨 레이스' 속 이특의 새로운 모습은 더욱 다채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반응. 이에 첫 야외버라이어티부터 심상치 않은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이특이 앞으로의 방송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특의 첫 야외버라이어티 신고식을 알린 새 예능프로그램 ‘운빨 레이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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