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내년부터 시가지 교통 개선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서김해IC 교차로 주변 모습.[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 김해시가 시가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내년 143억원을 투입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시가지 교통 체증이 가속화 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가 지연 되면서 교통 체증에 따른 불편을 시민들이 감내 할 수 밖에 없었다.
시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이 심한 삼계교차로, 호계로 사거리, 김해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 동편 진입도로, 서김해IC 사거리 4개소에 대해 우선 35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대로 구간(동김해 IC~시청~전하교)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는 2018년 까지 총사업비 107억6300만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부봉지구와 차량등록사업소 앞 도로를 확장해 우회 노선을 확보 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교통체계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 교통체증은 어느 정도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서김해 IC 진출입로 확보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거쳐 한국 도로공사에서 2017년 사업 추진하게 됨에 따라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별도로 시가지 교통체증 지역에 대한 해소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