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은 지난 1987년 11월 19일 작고했으나, 올해는 19일이 토요일이라 하루 앞당긴 18일에 개최됐다.
이날 추모식은 이재용 부회장이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주관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도 참석했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도 참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CJ, 신세계, 한솔그룹의 사장단이 선영을 찾아 추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추모식과 별도로 호암의 기제사는 예년처럼 CJ그룹 주재로 18일 저녁 서울 필동 CJ 인재원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