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현지시각) 김진흥 성남시 부시장의 ‘ICT를 접목한 성남시 감성행정’ 사례 발표에 이어 성남시 전시부스에 사업가와 현지 방송사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남시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인 위고(WeGO)와 함께 성남시 현황, 체납액 징수 일원화 정책 등을 내용으로 구성한 전시부스를 선보였다.
성남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성남시 행정이 실제로 김 부시장의 발표처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는지, 어떻게 부정부패와 예산낭비를 철저히 없애고 세금 탈루를 없애는지 등을 궁금해 했다.
인구 160만명의 바르셀로나보다 작은, 인구 100만명의 중소도시 성남시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능력을 탁월하게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놀라워했다.
성남시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사업(스마트시티)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지에 대한 질의도 많았다.
성남시 전시부스를 취재 나온 현지 방송사 측은 청년배당 등 3대 무상복지 정책을, 사업가들은 세금징수 시스템에 관해 물었다.
오종호 기업지원과장은 “성남시는 현장행정과 ‘사람’을 중심에 둔 맞춤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시티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 우수한 행정사례는 현지 방송사가 연일 보도했으며 홍보책자 1천 부도 이틀 만에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 3일째인 17일(현지시각) 현재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성남시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세계 각국 500개 도시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정책과 사물인터넷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다.
피라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시가 주최·후원하고, 월드뱅크와 유엔 헤비타트 등 UN산하기구,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비엠 등 글로벌 기업이 협찬한 대규모 국제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