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포스코가 베트남에서 생산한 H형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17일 관렵업계 따르면 현대제철은 프소코의 베트남산 H형강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이며, 동국제강도 이와 관련해 반덤핑 등 여러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H형강은 단면이 H자 모양인 철강재로 건축물, 선박 등 대형 구조물의 골조나 토목공사 등에 쓰이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포스코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온 H형강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국내 철강 시장을 교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포스코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진 기지로 베트남에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 공장인 포스코SS비나를 준공했다. 이 공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생산한 H형강과 철근 일부가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17일 관렵업계 따르면 현대제철은 프소코의 베트남산 H형강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이며, 동국제강도 이와 관련해 반덤핑 등 여러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H형강은 단면이 H자 모양인 철강재로 건축물, 선박 등 대형 구조물의 골조나 토목공사 등에 쓰이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포스코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온 H형강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국내 철강 시장을 교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