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수도계량기에 관한 동파방지 특허는 최근 6년간 총 87건이 출원됐다. 수도 계량기 동파방지 기술중 보온기술이 64.4%(56건)로 대부분을 차지고, 이외 물의 응고‧팽창 대응기술이 26.4%(23건), 물의 순환 및 배출 9.2%(8건)로 나타났다.
동파방지 기술은 크게 △열을 차단하는 보온기술 △물의 응고‧팽창 대응기술 △물의 순환 및 배출기술 등으로 분류된다.
한파로 동파사고가 증가했던 2010년과 2012년 이듬해에는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허 기술 출원이 더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임호순 정밀부품심사과장은 "수도시설의 보수나 교체시에 특허출원된 동파방지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매년 반복되는 수도관 동파에 따른 불편과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