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등급 안돼도 논술·구술시험 응시 유리

2016-11-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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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본격 면접 대비 준비 필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수능 이후 면접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입시사들은 논구술, 면접이 모두 끝나는 날을 사실상 수능 시험 본 날로 간주하고 수능 이후 바로 논구술, 면접 페이스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칫 페이스 조절을 놓칠 경우, 수능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남은 논구술, 면접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을 못 봤어도 심리적 안정감을 빨리 찾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절망적인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수능 직후에는 최소 주요 입시기관 3~4개의 등급컷과 백분위 점수를 중점 체크하고 수능 등급컷을 확인한 후 설사 수능최저등급을 못 맞춘다 하더라도 논술과 구술시험은 실전 경험측면에서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수능 최저 등급을 못 맞추더라도 타 대학 응시의 경우 논구술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시험에 임하는 실전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3~4개 기관의 백분위점수,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수시에 지원한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을 정시로 지원가능한지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대학에 정시 지원가능한 것으로 입시기관에서 대체적으로 예측이 된다면 논구술, 면접에 응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평가다.

논술은 시험보기 단 며칠, 일주일 정도라도 집중적으로 학습한 후 응시하는 것이 좋고 출제유형이 비슷했던 대학들의 수능전 논술 기출문제도 참고하고, 동일한 유형의 여러 논제들을 설정해 실전처럼 써 보고 시간안배 등의 집중 훈련이 필요하다.

내달 7일 수능 결과 발표 전까지 희망 가능 선상에 있는 대학들의 전년도 입시 결과, 예상 합격선 등의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는 것도 좋다.

내년도에 처음으로 영어절대평가제 도입에 따른 올해 지원성향에 대한 섣부를 예상에 지나치게 신경쓰지는 안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온다.

처음 실시되는 절대평가 시스템으로 영어에 대한 부담이 사라져 오히려 상향지원을 할지 상위권 학생들이 안정지원으로 갈지는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수능 후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에 대해서는 자기소개서를 다시 꼼꼼히 체크해보고 대비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면접의 경우, 학교별 기출문제, 금년도 수능전 실시했던 대학들의 면접 문제도 파악해보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시사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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