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젊은 사장단으로 ‘물갈이’…기업문화 쇄신 시도

2016-11-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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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계열사 사장 교체 파격적 인사 단행…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마련

(왼쪽부터)강수형 신임 동아에스티 부회장, 민장성 신임 동아에스티 사장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파격적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17일부로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사장이 일시에 물갈이됐다.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사장단을 구성해 젊은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취지다.

우선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아에스티는 김원배 부회장의 정년퇴임과 함께 강수형(61)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그 뒤를 이어 동아에스티 사장 자리에는 민장성(48) 전 동아오츠카 사장이 임명됐다.
 

(왼쪽부터) 양동영 신임 동아오츠카 사장, 최호진 신임 동아제약 사장, 채홍기 신임 디에이(DA)인포메이션 사장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또 민장성 사장의 인사로 공석이 된 동아오츠카 사장직에는 양동영 전 동아오츠카 영업본부장 상무가 맡게 됐다.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아제약에서는 이원희 전 대표가 물러나고 커뮤니케이션실‧마케팅실 실장을 맡고 있던 최호진 상무가 대표로 승진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컨설팅 기업인 디에이(DA)인포메이션에는 채홍기 전 채홍기 동아쏘시오그룹 경영관리본부 전무이사가 사장직으로 임명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7일 인사 발표를 통해 “새로운 인사를 조기에 단행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보다 역동적인 그룹으로의 변화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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