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내가 누군지 알아?”, “그것도 모르면서 상담을 한다고 앉아있어?”, “말귀를 못 알아들어?”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상담 컨설턴트들은 고객의 무례한 표현에도 상담을 끝까지 마쳐야 한다. 하지만 고된 상담 속에서도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상담 컨설턴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고객의 ‘말’이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으로부터 칭찬, 감사인사, 위로 등 고객과 특별한 사연을 나눈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에게 직접 전화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기프티쇼를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앞서 KT고객센터는 상담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고객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447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1위는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고맙습니다”로 38.93%를 차지했다. 2위는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칭찬메시지를 전하는 것’(32.44%)으로 나타났다. 3위는 ‘상담을 정말 잘하시네요. 최고에요!’(14.99%), 4위는 ‘화내서 정말 미안합니다, 수고 많았어요’(9.62%), 5위는 ‘당신 덕분에 해지 안 할 거예요’(2.01%)가 뒤를 이었다.
또 KT고객센터에서는 KS-CQI 2년 연속 1위를 기념해 상담 컨설턴트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표이사가 직접 101명의 직원을 추첨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고, 우수 직원 가정에 감사서신과 케이크를 선물하는 ‘컨설턴트 깜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12일에는 KS-CQI 2연패에 앞장선 상담컨설턴트를 대상으로 KT 체임버홀에서 우수사원 초청 음악회를 열어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태열 KT CS 대표이사와 박형출 KT IS 대표이사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KS-CQI 2연패는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과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으로 이룬 것입니다. 하나된 마음으로 목표를 달성한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며 상담 컨설턴트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