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길라임' 논란에 이외수 작가가 패러디에 합류했다.
지난 16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도 길라임, 길라임, 해대기에 꺼내본 사진 ^^ #길라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차움 원장님이 그렇게 쓰면 안 되고 실명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다 바꾼 것으로 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당선 이후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박 대통령이 병원을 찾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이후 미르재단 로고가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의 팔뚝에 있던 용문신과 유사해 드라마광인 박근혜 대통령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도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