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와 무엇을 합의했나?

2016-11-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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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간 12개 직종… 총 81회 교섭 통해 직종별 협약 체결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박금자, 우 전국공공운수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안명자)와 직종별 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직종별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인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연대측 지도부를 포함해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직종별 교섭은 2015년 단체협약 부속 규정으로 양측은 지난해 5월부터 영양사를 시작으로 약 1년 6개월 동안 12개 직종, 129개 요구안에 대해 올해 10월 말까지 총 80여회가 넘는 교섭을 거쳐 본문 58개, 부칙 1개 총 59개 조항에 합의했다.

해당 12개 직종은 교무행정사, 전문상담사, 교육복지사, 사서, 영양사, 조리실무사, 특수교육실무원, 호봉제 행정실무원(구육성회직원), 월급제 행정실무원, 조리사, 초등돌봄전담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직종이다.

합의한 직종 교섭의 주요 내용은 교무행정사·전문상담사·사서·영양사 직종의 연수 확대 실시, 조리사·조리실무사의 휴게공간 확보, 특수교육실무원 명칭을 특수교육실무사로 변경하는 등 직종별 전문성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직종별 협약을 통해 교육공무직원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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