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캐나다 보건국 제조인증 획득

[사진=코스맥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코스맥스는 캐나다 보건국의 화장품·일반의약품(OTC)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에 이은 성과다.

제조 인증은 캐나다에 화장품과 일반약을 수출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다. ​캐나다 수출 기준은 FDA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화장품 시장은 매년 5~6% 성장 중이다. 2014년 현재 58억2000만 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계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국산 제품 수요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현지에 수출된 우리 화장품 규모는 전년보다 41% 급증한 2541만 달러(297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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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2017년부터 관세 대부분이 철폐될 예정이어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화장품 제조·품질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