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주인공 사임당 역을 맡은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한·중·일에서 동시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스포츠동아는 대장금 이후 13년 만에 TV 드라마로 돌아오는 이영애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한·중·일 동시에 방영된다고 보도했다.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 시대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내용을 담았고, 주연을 맡은 이영애는 극 중 신사임당과 한국 미술을 전공한 강사 1인 2역을 맡는다.
이미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린 이영애는 수준 높은 연기력과 단아한 외모로 해외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한류 형성에 이바지했다.
그녀의 강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임당, 빛의 일기'는 일본 kntv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거의 동시에 방송하는 것이 결정됐다"고 대대적으로 공지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중국에는 방송 심의 문제로 국내 편성이 한 차례 변경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현지 시청자의 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