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프랑스서 굴삭기 147대 수주…연간 판매량 37% 규모

2016-11-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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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건설장비 전시회(Intermat 2015)에 선보인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프랑스 건설장비 렌탈회사 뷰록사로부터 굴삭기 147대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물량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시장에서 연간 판매하는 중대형 굴삭기 판매량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뷰록사는 건설장비 200대 이상을 보유한 임대업체로, 두산인프라코어는 크롤러 굴삭기 92대와 휠 굴삭기 5대, 소형 굴삭기 50대 등 총 147대를 이번에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에도 뷰록사로부터 휠 굴삭기 25대, 크롤러 굴삭기 5대 등 총 30대의 굴삭기를 수주한 바 있다.

뷰록사는 지난 몇 년간 두산인프라코어의 장비를 사용해 본 결과, 중고차 가치뿐만 아니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입한 장비는 렌탈로 운영되며 프랑스 곳곳의 도로공사, 굴삭 작업 등에 활용된다.

구스타보 오테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건설기계 사업담당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프랑스 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유럽 전역에 걸쳐 두산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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