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차움의원 가명 사용에 김현정 PD "길라임씨 이게 최선입니까"

2016-1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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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PD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현정 PD가 '박근혜 길라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김현정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수사는 최대한 늦게, 가능한 서면조사로 원한다는 청와대... 길라임 씨, 이게 정말 최선입니까. 확실합니까? 오늘 아침 오프닝은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잠시후 7시 30분/ fm98.1 및 레인보우앱/cbs 김현정의 뉴스쇼"라는 글을 올렸다.
 
김현정 PD는 매주 월~금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15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사용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차움 원장님이 그렇게 쓰면 안 되고 실명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다 바꾼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당선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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