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환경부 국책사업으로 강서구 생곡동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생곡지구내 부지 41만5447㎡ 규모로 시행된 부산시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이지난해 10월 완료됨에 따라 부산광역시 생곡매립장, 생활폐기물 연료화 발전시설등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과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재활용시설의 집적화와 향후 고부가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단지내 입주기업체의 운영 활성화와 유기적인 폐자원순환망 구축운영을 위해 부산자원순환시설(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부산폐가전회수센터)을 건축했다. 지난 7월 건립 공사 완료 후 3개월간의 시설정비 및 시험운영을 거쳐,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강서구 생곡동 현장에서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협력센터 맞은편에 건립된 부산폐가전회수센터는 강서구 생곡산단1로 24번길 57(부지 4950㎡)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면적 2017㎡) 규모로 총사업비 68억원을 투입(환경부 34억원, 부산시 34억), 2016년 7월 준공해 무상수거된 폐가전제품의 선별, 분리, 유가물 회수 등 버려지는 자원에서 제2의 자원을 회수하는 도시광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개관기념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환경부 관계자, 국회의원, 시, 구의회의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유공자 시상, 테이프 컷팅, 전시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자원순환시설 개관으로 재활용산업의 활성화와 폐자원의 고부가 가치 및 지역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며, 자원선순환에 대한 알찬 교육프로그램 시행으로 많은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