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은 11일 작전동 카리스호텔에서 개최된 해당 사업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42명 중 135표의 지지를 받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래 업계 최초 시공사 선정 사례로 알려진 이번 사업은, 지하 2층에 지상 33층, 아파트 4개동에 총 282가구로 사업 규모는 약 442억원에 이른다.
신라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은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세대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계획됐다. 특히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된 부평구청역에 인접한 역세권이고 인근으로 부평IC가 위치해 있어 경인고속도로 및 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성까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가 향후 대한토지신탁 등 정비사업 방식의 다변화로 조합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더불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로 지지부진해진 재개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수건설은 내년 6월부터 인천 신라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본격적인 분양 및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