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18년까지 상계동에 마을미디어지원센터 건립

[노원공동체라디오 노원FM]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의 창조적인 미디어 문화활동을 지원키 위한 취지다. 약 23억원을 들여 상계동 194-28번지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80㎡규모로 2018년 4월까지 조성한다.

미디어지원센터에는 영상스튜디오, 편집실, 기자재실, 라디오 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 강의실, DVD감상실, 동아리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미디어교육, 구민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소외계층 미디어 활동지원, 지역문화시설 연계사업 등을 펼친다.

구는 전문미디어 인력을 채용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노원에는 노원유쓰케스트(Nowon Youth Cast), 노원 FM, 마들창조학교, 영상을 좋아하는 다락방, 노원지역 청소년 인권동아리‘화야’ 등이 활동 중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마을 공동체 복원운동을 진행 중인데 마을살이를 공유하고 보존하는데 미디어지원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립과 운영 모든 부문에서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